최근 전 세계 SNS를 뜨겁게 달군 러시아 캄차카 반도 폭설 영상, 정말 사실일까요?
9층 아파트 높이의 눈더미와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의 정체가 밝혀지며 ‘AI 조작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AI 눈사태 영상 논란의 시작
러시아 극동 지역 캄차카 반도가 수십 년 만의 폭설을 맞으며 전 세계 이목을 끌었습니다. SNS에는 사람들이 창문에서 뛰어내려 눈사태를 타는 영상이 퍼졌고, 눈이 9층 건물 높이까지 쌓였다는 주장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1월 21일, 중국과 러시아 현지 언론은 이 영상들이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가짜 콘텐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증언으로 드러난 ‘현실과의 괴리’
현지 유학생 샤오 이(가명)는 “실제 눈은 1~2층 높이에 불과하며, 온라인 영상 속 눈더미는 명백히 비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지 여행사 직원 역시 “눈은 2미터 정도일 뿐, 9층 높이는 전혀 아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실제 눈은 울퉁불퉁하고 얼룩이 있지만, AI 영상 속 눈은 비정상적으로 매끄럽고 깨끗하다는 점도 조작 근거로 지목됐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한 AI 영상의 결정적 흔적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실제 현장 영상에는 대형 제설 장비가 등장하지만, AI 영상에는 플라스틱 썰매가 수직 경사면을 스스로 미끄러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한 카메라가 움직일 때 건물 창문과 벽이 떠 있거나 형태가 변형되는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이는 생성형 AI 영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오류입니다.
이런 특징들이 누적되며 해당 영상들은 딥페이크 기반 AI 합성물로 결론 났습니다.

실제 캄차카 폭설, 어느 정도였나?
그렇다면 실제 폭설은 과장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캄차카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 강설량은 370mm로 월평균의 3배,
2026년 1월 1~16일 사이에도 163mm의 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평균 170cm, 일부 지역은 250cm를 초과해 6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맞습니다.
다만 9층 높이 눈더미는 사실이 아닙니다.

왜 이런 가짜 영상이 퍼졌을까?
전문가들은 “극단적 이미지가 조회 수를 부르는 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누구나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 재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영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사실은 아니다”라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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